나는 개인적으로 마크툽의 노래를 참 좋아한다. 이유는 딱히 모르겠다. 그냥 좋다. 아마 공감이 되는 분도 있을거다. 이분은 내가 알기로 전곡을 작사 작곡하는데 가사가 좀 시적이다 좋게 말하면 시적이고 어떻게 보면 예쁜 가사이긴 한데 무슨 뜻인지 명확히 와 닿지 않을 때도 있다. 찰나가 영원이 될 때 이 곡도 그렇다. 멜로디나 리듬이 참 좋은데 가사도 참 예쁜데 무슨 뜻인지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하는 그런 가사다. 난 음악은 잘 모른다. 가사만 살펴본다. 서로를 향한 마음이 우주의 작은 뭉쳐짐이라면 이 아름다운 기억이 흩어져도 사라지진 않을 거야 잠들지 못한 바람은 고요히 빛나는 너의 바다로 그 안에 잠겨 죽어도 좋으니 나 네 품에 안겨 너의 이름이 긴 밤을 지나 찰나가 영원이 될 때 얼마나 내가 널 좋아..